프랑스도 반한 구로구 넥타이마라톤 대회

지난해 구로구 넥타이마라톤 대회 모습
지난해 구로구 넥타이마라톤 대회 모습

구로구가 넥타이마라톤 대회로 프랑스 국제도시상 시상에서 스포츠 부문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26일 저녁(한국시간 27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거행된 에빌망시엘 대회 시상식에서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에빌망시엘 대회는 프랑스 EFAP 그랑제꼴에서 주최, 스포츠, 문화, 지속가능개발 3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이색적인 사업을 개최한 도시를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140개 도시가 참가해 22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구로구는 지난해 점프구로축제 기간에 개최한 프랑스 축제와 넥타이마라톤대회로 문화행사와 스포츠행사 2개 부문에 최종후보로 올랐으며,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의 영예을 안았다.

구로구는 지난 2003년부터 벤처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