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사와 한국의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통화량 점유율이 높아진 반면 모토로라와 리서치인모션(RIM) 등 다른 주요 경쟁사들의 통화량 점유율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무선웹 광고 네트업체 업체인 애드몹의 분석 결과를 인용, 지난달 애플과 삼성이 미국 휴대전화 통화량 점유율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포천지에 따르면 애플사는 미국 휴대전화 시장 통화량 점유율이 지난달 34.7%로 3월에 비해 5.6% 포인트 높아졌고 삼성은 점유율이 지난달 18.7%로 3월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했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모토로라가 점유율이 14.9%, 리서치인모션(RIM) 5.6%, LG 4.6% 등을 기록했으나 모토로라 등은 3월에 비해 점유율이 각각 1.0~1.9% 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지난달 통화량 점유율이 애플 26.2%, 노키아 25.9%, 삼성 11.4%, 모토로라 8.2%, 소니에릭슨 7.1% 등을 기록했으며 이중 애플과 삼성이 지난 3월에 비해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포천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