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1414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0%로 전월(65.5%)에 비해 2.5%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자동차 산업 활성화 발표에 따른 신차 수요 증가, 지속적인 공공구매 확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상승폭도 전월(1.6%P)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33.0%로 지난 2월(24.2%)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63.9%→65.7%)이 1.8%P, 중기업(69.3%→73.0%)이 3.7%P 상승했고,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64.5%→67.1%)이 2.6%P, 혁신형제조업(70.2%→71.6%)이 1.4%P로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62.2%→74.4%, 12.2%P)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제품(62.8%→67.5%, 4.7%P),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64.6%→68.5%, 3.9%P) 등 18개 업종이 상승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