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헨지(대표 정성환 www.digitalhenge.com)는 지난 4월 인텔 네할렘 CPU를 지원하는 x86서버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포털·게임·슈퍼컴퓨팅 등 주요 분야에서 x86서버 전문업체로 역량을 인정받은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지털헨지는 x86서버 신제품의 고성능컴퓨팅(HPC) 환경 구현 능력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에 적합한 랜더팜·슈퍼컴 등 클러스터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회사는 그간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공공 부문 비즈니스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회사는 오는 10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열리는 지방행정정보화 연찬회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새로 출시된 네할렘 기반 서버, 모듈러 서버인 M서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 공공기관 IT담당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헨지는 단순 시스템 공급뿐 아니라 부가 서비스 및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한다. 이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주니퍼네트웍스, 레드햇 등의 솔루션을 x86서버와 묶음 형식으로 공급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시스템관리솔루션(SMS) ‘헨지아이(HengEye) 2.0’ 사업도 확대한다.
아울러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고객 전담엔지니어제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지원서비스 프로그램도 좀더 다양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