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 서비스Ⅰ 디비전에서 KT(B)가 다크호스 경희대를 꺾고 잔여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T(B)는 경희대에 11-3 승리를 거두며 4승 1무 1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대학 강호 건국대 역시 선발 조재원의 호투와 손휘용의 2타점에 힘입어 SJ커스텀을 15-3 콜드게임으로 완파하고 5승 2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SJ커스텀은 우천으로 연기되어 더블헤더로 열린 지난 주말 경기에서 COMAS에도 9-4로 패해, 1승 1무 4패로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힘들어졌다.
한편 다 실점 팀을 대상으로 전력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시행된 의무 레슨에서는 전 요미우리자이언츠 투수 출신 조성민씨가 강사로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부터 한국직장야구연맹이 후원하는 유소년야구단과 실업야구팀 육성을 전담하는 육성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조성민씨는 투구 폼 교정과 야구이론 설명뿐 아니라 체계적인 지도 방식으로 참가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