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 www.kier.re.kr)은 4개 그룹이 참여하는 태양광 연구단을 꾸리고 있다. 이 연구단의 기술 개발 핵심은 화합물 박막과 실리콘 박막·실리콘 결정·태양광 시스템 등 4가지다.
화합물 박막 부분에서는 유리나 금속호일·폴리머 등의 플렉서블 기판위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의 원소로 구성된 화합물을1∼2㎛두께로 증착해 제조하는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 중이다. 유리기판을 이용할 경우 소면적 대상 18.8%의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 부문에서는 5시간 이내에 15㎚의 두께로 염료를 흡착시킬 수 있다. 효율은 7.6%다. 향후 염료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효율향상과 신뢰성 연구가 진행되며,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제조공정 및 금속전극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또 실리콘 박막 부문에서는 2, 3세대인 이중·삼중 적층 기술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실험실 수준에서 효율은 8.0∼12.7%가 현재 나오고 있다. 오는 2014년께면 안정화 효율이 1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리콘 결정 연구그룹에서는 BIPV시스템 보급과 태양전지모듈의 내구성 확보, 모듈의 다양한 이미지 구현 등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원은 태양광발전용 계통연계형 전력 시스템 설계 및 태양광발전(PV)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양광이 설치된 제로에너지 타운을 운용 중이다.
이밖에 연구원의 시스템 & PCS 연구그룹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대응형 태양광발전용 PCS 기술 등 PV의 성능향상을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PV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성능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이 필수이다. 이에 따라 PV구성요소 및 시스템이 수명을 다할때까지 최대 성능을 유지하고, 장기간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립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PV시스템 최적화 및 성능진단기술, 사용자 맞춤형 PV시스템 보급 모델 및 설계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