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미국 투자사 포드 Q1 인증서 획득

만도의 미국 투자사인 MCA가 포드로부터 Q1 인증서를 획득했다. 중앙연구소장 황인용 전무(왼쪽), 앨라바마주 오펠리카 게리 풀러 시장(왼쪽에서 3번째), 곽태영 MCA 사장(왼쪽에서 4번째), 포드 관계자(왼쪽에서 5번째) 등이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만도의 미국 투자사인 MCA가 포드로부터 Q1 인증서를 획득했다. 중앙연구소장 황인용 전무(왼쪽), 앨라바마주 오펠리카 게리 풀러 시장(왼쪽에서 3번째), 곽태영 MCA 사장(왼쪽에서 4번째), 포드 관계자(왼쪽에서 5번째) 등이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만도(대표 변정수)는 미국 투자사인 MCA(대표 곽태영)가 포드사로부터 Q1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포드의 Q1 인증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품질 뿐 아니라 생산체계와 끊임없는 개선 노력, 고객 만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에 따라 MCA는 이달부터 포드사의 신제품 개발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부품 공급자 결정 시에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만도는 지난 2006년 스티어링 사업본부가 포드사의 Q1 인증서를 받았고, 2007년에는 인도 합작법인(MIL), 지난해에는 터키 합작법인인 마이산 만도(MMT)가 Q1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Q1 인증을 획득한 MCA는 포드, GM, 크라이슬러, HMMA(현대차 미국법인) 등에 제동장치·조향장치·현가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5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만도 관계자는 “MCA가 이번에 포드 Q1 인증서를 획득함으로써 만도는 명실상부한 포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