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카이스트와 산학협력 MOU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2일 카이스트(총장 서남표)와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국IBM과 카이스트는 이를 통해 공동의 관심 연구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선진국형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고성능 컴퓨팅(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적화된 클러스터(cluster) 연구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카이스트의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센터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카이스트에서 운용 중인 서버·스토리지 등 시스템 운용환경의 통합 및 가상화에 대한 총괄적인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카이스트의 주전산기의 도입 건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한편, 양측은 인턴 및 직원 채용에 대해서도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휘성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교환이 국내 과학 기술 발전과 인재양성의 주축인 카이스트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산학협력의 모범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