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금창(대표 송재열 www.gumchang.co.kr)은 ACT-RIC와 함께 보디와 시트 제조에 레이저용접 기술을 적용, 사업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제품 용접에 주로 아크용접방법을 사용했던 이 업체는 ACT-RIC의 기술이전을 통해 시트백 프레임을 레이저로 처리함으로써 내구성과 강도 등 품질향상은 물론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금창은 특히 ACT-RIC와 공동으로 지역연계기술개발사업(사업비 5억원)에 선정돼 오는 2010년 9월까지 자동차용 알루미늄 트렁크 힌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새로 개발할 트렁크 힌지에도 레이저용접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금창은 RIC의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인력양성 부문에서 자동차부품 카티아 설계 교육, 장비활용 교육, 인터넷 원격 교육 등 모두 90여명의 직원이 직무향상 교육을 받았다. 지난 1년간 RIC로부터 해외전시회 지원 등 수출을 위한 마케팅지원을 받아 해외진출도 확대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금창은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송재열 사장은 “지역연계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RIC의 장비활용 시험결과를 토대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펼쳐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