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은행은 지난 1일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우수 환경산업체 재정 지원을 위해 ‘녹색 패밀리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원이 추천하는 우수 환경산업체는 26일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적기에 자금을 우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추천된 환경산업체는 대출금리를 0.5~1.5%P 감면받을 수 있으며 대출한도도 20%P 확대된다.
또, 기술원은 그간 시중은행에 분산 예치됐던 보유자금 중 일부를 기업은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예치금의 5배 한도로 특별펀드를 조성해, 우수 환경산업체를 지원하게 된다.
‘녹색 패밀리론’ 참가를 희망하는 환경산업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 공지사항을 참조해 22일까지 e메일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술원은 환경기술개발사업 수행업체, 환경 신기술 및 환경마크 인증업체, 국제공동사업 수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 심사를 통해 기업은행에 우수 환경산업체를 추천하고, 기업은행은 신용평가 등 보다 간소한 심사 절차를 거쳐 해당 업체에 필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