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성 KAIST 교수가 일본에 설립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전문 기업 오픈놀리지가 한국에 역진출해 화제다.
오픈놀리지(대표 윤태성 openknowledge.com)는 한국에 윤츠(UNtZ)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서 BI 솔루션인 ‘오픈놀리지놀리지뷰어’ 공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놀리지는 일본 도쿄에 본사가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DB 현황을 보여주는 솔루션인 ‘오픈놀리지뷰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윤태성 교수와 8명의 일본인 개발자가 참여해 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일본에서도 제품의 선진성을 인정받아 각종 공모대전을 휩쓸기도 했다. 공모대전을 통해 받은 상금만 1000만엔(약 1억 3000만원)이 넘을 정도다.
윤 교수는 일본에서의 개발 성과를 확대하고자 한국으로 진출했으며 조만간 한국에도 개발팀을 만들어 핵심 기술을 한국으로 이전해 올 계획이다.
오픈놀리지뷰어는 수치나 텍스트가 복잡하게 섞여 있는 DB를 보기 쉽게 가시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여러가지 가시화 모델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를 목적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엑셀같은 파일도 읽어들일 수 있으며 실시간 검색도 할 수 있다.
윤 교수는 “일본 공모전에서 소프트웨어만으로 3번 이상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에서는 인정을 받았다”며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