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A2009의 또 다른 볼거리는 케이블과 관련된 각종 콘퍼런스다. 총 28개 세션으로 이뤄진 콘퍼런스는 업계와 일반인이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내용과 수준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의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디지털’이며 각각의 소주제들이 얽히며 흥미로운 세션을 만들어냈다.
키노트, 제네럴 세션, 일반 세션으로 이뤄진 콘퍼런스는 4일과 5일 양 일간 소비자 복지향상을 위한 뉴미디어서비스 확대 방안 모색이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탐구한다. 특히, 디지털케이블TV 전환 로드맵 및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외 신규비즈니스모델을 탐구하는 케이스 스터디도 이뤄진다. 물론 2012년 디지털 전환 과 케이블 TV산업의 역할도 심도 있게 토론된다.
먼저 4일에는 일본 최대 MSO JCOM의 토모유키 회장이 디지털 전환 전략 발표하며 케이블TV의 미래 경쟁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서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디지털패러다임변화 & 소비자 시대 개막의 의미’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설에 나선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디지털 패러다임 쉬프트 & 퓨처(Digital Paradigm Shift & Future)라는 토론회가 준비됐다. 황부군 방통위 국장, 최형직 성균관대학교 교수,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 5일엔 3개 트랙의 정책 콘퍼런스가 준비됐다. ‘왜, 디지털인가?’, ‘TV 그 이상, 통합플랫폼으로서의 디지털케이블TV’, ‘소비자 만족을위한 디지털 전환의 해법’이라는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이어 2번 째 트랙에선 본격적인 기술 이슈를 발표된다.
한운영 한국 디지털케이블연구원 센터장이 ‘디지털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을 발표하고 김국진 미디어연구소장이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결합서비스 상생전략’에 대해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통합 법제정에 따른 융합시장의 변화, 신규 비즈니스 모델 진출과 법제도적 개선방향, 전문채널(PP), 브랜드로 화장하다, 소비자만족을 위한 전문채널의 멀티플랫폼전략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이밖에 디지털 방송시대에 맞는시청률 측정방법과 효과적인 전문채널 광고전략 전문채널의 미래, 자체 제작 어떻게할것인가와 같은 실질적인 컨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