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KCTA2009는 콘퍼런스와 전시관이 양대 축을 이룬다. 올해도 다양한 업체들이 현장에서 부스를 차려 놓고 신기술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특히, 전시관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이나 이뤄지는 만큼 업체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국내외 방송장비, 서비스 업체뿐만 아니라 IT업체들도 부스를 설치했다. 규모는 총 100여개 사 295개 부스에 달한다. 국내 어떤 전시회에도 떨어지기 않는 규모다.
거대한 규모지만 전시관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눠진다. △콘텐츠 존 △네트워크 존 등이 그것이다.
콘텐츠 존에선 대부분 PP업체들이 HD콘텐츠와 국내외 우수 채널을 홍보한다. 또 각 회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신규 프로그램 소개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존에선 기술적인 이슈들이 대거 준비돼 있다.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 시스템이 전시되고 양방향TV 솔루션, 각 회사들의 TPS & 홈네트워크시스템, 디지털케이블TV 체험관도 설치돼 관객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서비스 시연존과 방문 시청자를 위한 부스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들 부스엔 거의 대부분의 PP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모두 참여한다. 각 사들은 디지털 케이블 시대에 맞는 공통 콘텐츠와 소비자들에 어필할 수 있는 특이 서비스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블TV서비스 업체들의 부스와 함께 방송 장비 업체들도 KCTA2009 부스에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서비스 업체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이들 업체는 최근 정부에 관심이 높은 방송 장비 국산화와 관련된 설비를 대거 소개할 계획이다.
코어세스 등 데이터방송 솔루션과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를 만드는 업체와 아이피로드와 같은 Qoc스위치 업체도 전시회에 나온다. 다신씨앤에스와 같은 HW네트워크 업체도 전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도 전시회에 참여, 자신들의 기술을 선보인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