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세계 정보기술(IT) 관련 임원 ‘열(1052명)에 열(97%)’이 “그린(Green) IT 전략을 논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그린 IT’를 실행하고 있다”는 응답도 45%에 달했다.
4일 시만텍은 ‘2009 그린 IT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입지 향상을 위해 녹색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린 IT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로는 △전력 소비 절감(90%) △냉각 비용 절감(87%)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압력(86%) 등이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73%가 “1년 안에 그린 IT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변진석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간 에너지 절약과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확산하면서 IT는 그린 혁신을 이끌 새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풀어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