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엠파트너스의 DID 제품.
엠파트너스가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국내 엘리베이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데 이어, DID 부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엠파트너스(대표 정진호)는 지난 3월 ‘DID-X’라는 자체 브랜드로 첫 제품을 출시한 후 3개월만에 100대 이상의 DID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의 DID 제품은 크기가 42·46인치(표준제품 기준)이며, 밝기가 550∼700칸델라급으로 HD 동영상을 구현한다. 강화유리도 기본 채택했다. 특히, 엠파트너스는 뉴스·문화·교육·건강 등 200여 가지의 콘텐츠를 제공, 경쟁사 대비 고객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싱가포르에 DID 제품을 수출하면서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동우상 엠파트너스 부장은 “DID는 단순히 설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과 콘텐츠가 생명”이라면서 “엠파트너스는 현대건설·대한항공 등 70여개사의 디스플레이 운영 대행을 담당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운영노하우와 서비스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DID는 일반 TV와 달리 짧은 시간내에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필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엠파트너스는 지난 2001년 설립해 국내 900여 고객사에 3000여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으며, 국내 주요 엘리베이터 업체의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