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이 이달부터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이동교정시험실제’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교정시험실제는 각종 교정장비를 무진동 차량에 싣고 직접 기업체 현장을 방문해 교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품생산중 장비를 교정하기 위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뒤 장비를 싣고 직접 광기술원을 방문해온 광산업체의 시간적·금전적 비용이 절감되고 생산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기술원은 광산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R&D)·생산(파일럿)·시험(테스트)→인증 등 전 과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 및 교정기관 자격을 획득해 업체에 시험인증·교정 시험 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러한 광기술원의 시험인증·교정 시험 성적서 발급 건수가 늘어나면서 업체의 매출액도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기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광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현장교정서비스 지원으로 기업의 생산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광도·전기·온습도 분야의 교정기관 자격을 획득하면 산업체 지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