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전국 245개 대학·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할 1473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소요되는 비용 134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 선정에 6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지난해에 비해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 중 369억원은 지방 자치단체 예산이 출연되고 비수도권 지역에 전체 예산의 60% 수준인 586억원이 배정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1473개 과제개발을 위해 전국 217개 대학 1400여명의 교수와 28개 연구기관 연구원 530명이 참여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방형 연구개발(R&D)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요구수요를 충분히 분석해 지원예산 확대와 대학·연구기관·중소기업 간 기술연계 시스템 구축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