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11)가 개최된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저우성셴 중국 환경보호부장, 사이토 데쓰오 일본 환경상은 각 국의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들은 세계 금융위기에 직면한 3국의 환경정책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 뒤 2009∼2014년의 협력 우선분야에 대한 의제를 채택하고 공동합의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이만의 장관은 회의에 앞서 13일 오후 중국과 일본의 환경 장관을 따로 만나 양자 회담도 갖는다.
한·중·일 3국은 1999년부터 한국의 제안으로 매년 한 번씩 3국이 교대로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해 동북아 환경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