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미디어디바이스 연구센터는 최근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토비스(대표 김용범)와 ‘플렉시블 LCD’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가 개발한 기술은 반경 20㎜에서 1000회 이상 반복적으로 구부렸다 펴는(벤딩) 시험을 통과한 두께 0.45㎜ 초박형 플렉시블 LCD이다.
토비스는 이번 기술 이전 이후 플렉시블 LCD의 양산라인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미디어디바이스 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년간 연구 끝에 이번 플렉시블 LCD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8월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IT엑스포’에 첫 제품을 선보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