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핵심 사업은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을 구현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불특정 사용자를 위한 이용 편리성’을 얼마나 감안했는지지만, 사실 유니버설디자인이라 해서 다양한 처지의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디자인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디자인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콘텐츠(사진)를 직접 제작해 무상 제공한다.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의 이해와 고령자, 장애인의 인체 및 인지특성 등 디자이너를 위한 내용, 그리고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다양하게 담았다.
특히 콘텐츠로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람의 생활과 생활 동작을 이해하게 되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새로운 디자인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특정 장애의 정도를 어느 선까지 배려해야 할 것인지의 고민부터 차츰 그 범위를 확장시켜 디자인 범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결국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용자에게 중요한 디자인이라는 점도 알려준다.
센터는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교재와 전문 출판물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에서 출판된 양질의 도서를 찾아 번역·출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