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글로벌 클라우드 프로젝트 합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HP·인텔·야후 등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8일 한국HP는 HP·인텔·야후 등이 진행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오픈 사이러스(Open Cirrus) 프로그램’에 한국 ETRI를 비롯해 러시아과학원, 말레이시아전자시스템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픈 사이러스는 지난해 7월 공개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로 세계 각지의 산업·교육·정부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50여개 연구 프로젝트가 오픈 사이러스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ETRI는 앞으로 관리 아키텍처 및 대용량 데이터 콘텐츠 검색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오픈 사이러스를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함기호 한국HP 부사장은 “ETRI의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한 한국HP와 ETRI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도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