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美 PJM과 스마트그리드 업무 협약

전력거래소는 9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회의실에서 미국 최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과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협력을 체결했다.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과 테리 보스톤 PJM CEO가 MOU를 교환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9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회의실에서 미국 최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과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협력을 체결했다.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과 테리 보스톤 PJM CEO가 MOU를 교환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9일 미국 최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CEO 테리 보스톤)과 ‘스마트그리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스마트그리드 대표 기술인 분산형전원을 비롯해 △마이크로그리드 운영기술 △전력저장기술 △수요반응시장 운영 및 실시간 가격 산정방안 △전문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모두 포함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MOU 교환으로 양 기관 간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스마트그리드 운영기술 정보 교류 및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이번 국제협력을 통해 범 정부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부정책에서 전력거래소가 주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거래소는 또 PJM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인력교류 시행 및 공동세미나 개최,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PJM은 세계 최대규모의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사다. 현재 미국 동부 13개 주와 워싱턴DC의 전력계통과 도매전력시장을 관할한다. 세계 최초로 전력풀(Power Pool)을 만든 회사다. 세계 전력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 중의 하나로 꼽힌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