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1단지에 위치한 우림e-BIZ센터 1차는 대표적인 IT집적단지다. 로비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입주사 리스트에서부터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방문자들에게 지금 서 있는 곳이 IT 집적단지임을 실감케 한다.
우림e-BIZ센터는 매년 1억5000만원을 건물에 투자하는 등 단지 내에서도 시설확대와 유지보수에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성진 관리소장은 “건물 관리는 G밸리 내 다른 건물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평판이 자자하다”며 “최근 다른 건물로 퍼지고 있는 입주사 파티도 여기서 가장 먼저 선보인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우림e-BIZ센터는 첨단 건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타 건물의 경우 게시판을 통해 건물 공지를 알리는 것과 달리 우림e-BIZ센터는 각 층별로 설치된 LCD가 그날의 공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지난해부터는 CCTV 렌즈를 모두 광폭렌즈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센서를 이용한 금연관리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입주사 회장인 김용감 키미데이타 사장은 “우림e-BIZ센터는 넉넉한 주차공간, 뛰어난 공원 조경과 함께 다른 곳에 모범이 될 정도로 청결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입주사 편의를 위해 건물을 첨단화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8200평의 우림e-BIZ센터는 2003년 완공됐다. 키미데이타, 코아크로스, 아이빈소프트, 투비시스템즈, 엠에스엔텍 등 14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림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매년 1회 가족 한마당 행사와 함께 월 2회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8개의 축구팀이 있을 정도로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