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주 상무시민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수익금중 일부가 아프리카 아동 실명방지 기금으로 사용된다.
광주시는 엑스포 입장권 수익금 중 1%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을 통해 아프리카 아동들의 실명방지를 위한 비타민 캡슐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1%는 국내 어려운 이웃들의 눈 수술비 지원에 쓰기로 했다. 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남언 광엑스포기획조정본부장은 “빛을 소재로 하는 행사인 광엑스포가 어려운 이웃과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빛을 전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면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희망의 빛 나누기’ 행사를 통해 광엑스포의 희망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