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케이블방송사업자(MSO)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명지대학교와 함께 뮤지컬 배우를 뽑는 ‘명지 뮤지컬 콘테스트’를 공동 주최하고 향후 4년간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명지 뮤지컬 콘테스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 전국 규모 뮤지컬 경연대회로 수상자는 명지대학교와 명지대학원 입학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뮤지컬 난타를 만든 PMC의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 기회를 부여한다. 씨앤앰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총 1200만원 규모 수상금과 향후 사업진행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올해 콘테스트는 이미 예선이 끝나 현재 고등부 10팀, 대학부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12일 경기도 용인 소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뤄지며 진행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맡는다. 씨앤앰은 채널4(C&M Ch4)를 통해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시각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창단후원 등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재능있는 인재의 발굴과 뮤지컬 문화 발전의 작은 토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