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무장하고 첨단 달리는 육군"

육군정보통신학교가 주최하는 정보통신 페스티벌이 11일 대전 유성에서 개막됐다. 한기호 교육사령관(맨 오른쪽)이 이원승 교육사 전력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으로부터 광학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정보통신학교가 주최하는 정보통신 페스티벌이 11일 대전 유성에서 개막됐다. 한기호 교육사령관(맨 오른쪽)이 이원승 교육사 전력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으로부터 광학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 정보통신병과 창설 63주년을 기념하는 ‘정보통신 페스티벌’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11일 대전 유성 육군정보통신학교(학교장 남궁 균 소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기호 교육사령관(중장)과 김해진 교육부사령관(소장), 이한홍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소장), 이원승 교육사 전력차장(준장), 김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제2기술연구본부장을 비롯해 업계에서 김현규 삼성탈레스 영업본부장, 권오규 LG 넥스원 상무, 민영기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부사장,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 등 산·학·연·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핵심 행사인 무기·비무기 체계 소개회에서 정보통신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SW, 정보보호 등의 분야에서 우리별, 아리온통신, 옵텔콤, 에어스트링, 한스웰, 에프엔아이, 기가바이트, 엘림시스, 와치텍, 디지털모아, 커널링크, 제이엠 디지털 등 총 68개 업체가 첨단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오후에는 올해 전반기 교육훈련 성과를 분석하는 IT발전 대토론회도 열렸다.

 한편 병과창설 기념식은 오는 15일 봉화관에서 개최한다. 15일에는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식’도 진행한다.

 남궁균 정보통신학교장은 “초고속 위성통신 시스템 등을 보면 미래 군의 모습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일 행사에 인근 사회복지시설 원생을 초청해 무기체계 전시회를 관람하고 병영시설을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