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2호, 12일 우주센터로 이동

과학기술위성 2호 비행 모델.
과학기술위성 2호 비행 모델.

다음달 말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KSLV-I)’에 실려 우주로 갈 과학기술위성 2호가 12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나로우주센터로 옮겨간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오전 10시 과학기술원(KAIST)에서 위성 운송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무진동 자동차에 실어 전남 나로우주센터까지 운반될 예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위성발사준비팀은 다음달 초순까지 나로우주센터로 옮긴 위성을 ‘나로’ 상단부에 기계적·전기적으로 조립·접속·점검하는 등 발사 준비를 서두를 계획이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2년 동안 지구 저궤도(300km x 1500km)를 돌며 대기·해양의 수분량과 위성 정밀궤도 등을 측정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