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가 거론될 때 빠지지 않는 물질이 오존이다.
오존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햇빛을 받아 화학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오존은 공기 중의 산화물질과 결합해 스모그를 발생시켜 어린아이나 호흡기 장애인에게 치명적인 오염물질이다. 결국 자동차의 잦은 운행은 이 같은 오존을 더 많이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볼보는 대기 중의 오존을 산소로 전환하는 역발상의 기술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기 중에 있는 인체에 유해한 오존을 차내로 흡입, 최고 75%까지를 청정한 산소로 전환해주는 획기적인 프림에어(PremAir)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볼보자동차의 라디에이터는 프림에어로 특수 코팅돼 공기와 섞여 차 내부로 들어오는 오존의 75%까지를 무해한 산소로 전환시킨다. 전환된 산소는 운전자는 물론이고 차량이 운행되는 주위에도 공급된다. 이는 볼보만이 독자적으로 가진 특허기술로 결국 이 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주행을 하면 할수록 지상의 오존을 줄이는 결과를 만든다.
프림에어는 옵션에 따라 볼보자동차 전 차종에 장착이 가능하다. 볼보 최고급세단 S80 2.0T는 프림에어가 장착된 모델로 대표적인 환경 친화적 차량으로 손꼽힌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