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염용운)은 군의무장비로 채택된 의료기구용 세척기 ‘미라클’을 국내 최초로 국방부에 납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구용 세척기는 국방부에서 군의무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군의무장비로 채택된 품목이다.
동양매직은 지난 2일 국방품질기술원이 수원공장을 방문, 첫 발주 수량 전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검사를에 합격, 납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이 이번에 국방부에 납품하는 의료기구용 세척기 ‘미라클’은 완벽한 살균세척 및 소독, 건조를 자동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손 세척 과정에서 날카로운 의료기구들에 의해 발생하는 상처 등을 통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20여분 동안 약 90도씨의 고온소독으로 세척해 각종 병원균들을 살균소독 해준다.
김삼열 영업팀장은 “세척 과정에 필요한 인건비 절약 및 복잡한 세척과정을 3분의 1로 단축해 1석 2조의 효과를 제공한다”며 “정부기관이 인정함에 따라 향후 의료기구용 세척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