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한경희생활과학

[Industry Review]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는 물에만 담가두면 살균이 가능한 신개념 제품이다.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데다 물에만 담그면 살균이 가능해 과일이나 야채, 주방, 유아용품 등 쉽고 안전하게 살균할 수 있다. ‘그린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살균 노즐을 물에 넣으면 물분자가 이온 미립자로 쪼개지면서 유해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살균산수소로 전환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이 기술로 주방·유아용품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99.9% 이상 없앨 수 있다. 시간도 물 용량에 따라 3분에서 7분 정도로 짧아 쉽고 빠르며 과일이나 야채 표면의 잔류 농약까지 없애줄 정도로 살균 효과도 뛰어나다.

 또 찬물에 살균하는 비가열 방식으로 젖병, 장난감 등 플라스틱류를 삶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제품 변형, 화상 등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소독할 수 있다. 칫솔, 면도기, 브러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살균 가능하며 저전압 방식으로 감전 위험이 전혀 없다. 원형 모듈을 볼이나 개수대에 담가 살균하는 방식이므로 살균하려는 제품의 크기나 무게에 제한이 없는 것도 강점이다.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은 “하루 10분 3회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누진세 제외)가 약 500원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한 번 살균산소수로 사용한 물은 한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일반 수돗물로 환원돼 사용한 물을 버려도 2차 오염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