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가 내놓은 이온정수기의 최대 장점은 ‘착한 가격’이다. 그동안 이온정수기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호가할 정도의 고가 의료기기로 인식돼 왔으나 위니아는 판매 이윤의 거품을 제거해 가격을 70만원대로 낮췄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기능은 극대화했다. 인체에 유익한 칼슘, 마그네슘 등 물속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복합 중공사 필터링 시스템’이라는 총 5단계의 정수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 4단계 필터와 1단계 칼슘첨가 기능이 추가됐다. 4단계 필터시스템 가운데 중공사 필터는 0.01㎛의 미세기공을 이용해 대장균 및 각종 세균 등의 미생물 발생을 억제하고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물속 잔류 염소,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입상 활성탄필터,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은첨 활성탄필터 등을 거쳐 완벽한 정수가 이루어진다. 특히 수도 직결형 타입으로 저수조가 따로 없어 최근 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일반정수기와 달리 저수조에 의한 2차 오염 우려가 없다. 초기 사용 시마다 10초간 전극과 토출구를 자동세정함으로써 한층 더 오염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줄였다.
디자인도 슬림하다. 주방 개수대 주변에 놓거나 벽걸이형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주방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건전지를 갈아끼우는 식의 간편한 필터 교체시스템을 적용해 주 소비자인 주부도 쉽게 필터를 교환할 수 있게 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