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IT 통합 전시회 ‘WIS 2009’에는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자리잡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IT 코리아의 힘을 확인해 줄 통신·IT 벤처기업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디지털TV, 휴대폰 신제품들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기술·기기 간 융합, 친환경 기술 현주소와 미래를 한자리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주제인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Feel the New Convergence for Green IT)’에 걸맞게 500여개 참가 기업이 마련한 녹색성장과 융합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환경관을 별도로 만들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과 블루투스 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2, 3위 휴대폰 업체로 자리잡은 위상에 걸맞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크레스트 솔라’를 국내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SK텔레콤도 △그린 네트워크 △그린 커뮤니케이션 △그린 머니 △그린 오피스 △그린 스토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녹색 성장을 위한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 ‘모바일 IPTV’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서 주목된다. 또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된 듀얼 모드 휴대폰도 선보인다. IT서비스 업체인 LG CNS는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미래 교육 현장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외에 독특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 기업들도 다채롭게 자사 솔루션을 소개한다.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후이즈의 가상서버(VPS)호스팅, 알서포트의 PC 원격 제어 시스템 등이 주목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