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WIS 2009 전시회에 국내 LCD TV 중 가장 얇은 ‘LH70’, 무선 연결 기능을 갖춘 ‘LH80’, 240Hz 발광다이오드(LED) TV ‘LH90’ 등을 앞세워 디지털TV 기술력을 뽐낸다. 또 ‘아레나(ARENA)’를 비롯한 글로벌 전략폰도 국내 출시에 맞춰 선보이며,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240Hz 기술을 채택한 직하형 LED TV ‘LH90’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제품은 960개의 LED 칩을 화면 바로 뒤에 골고루 위치시켜 더 밝고,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라이브 스캔 기술을 채택, 끌림 현상과 잔상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한 무선 LCD TV ‘LH80’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LG전자는 원본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전송함으로써 화질 손상이 없고,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이 사라져 품격 높은 인테리어를 만들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아레나’와 ‘프라다2’ 등 해외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략 휴대폰의 국내용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 비즈니스맨을 위한 기능을 강화한 휴대폰과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3G 터치 와치폰’, 투명폰 ‘크리스털’, 80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된 ‘뷰티 스마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휴대폰 에코(Eco)존을 별도로 만들어 태양광 충전 휴대폰, 블루투스 핸즈프리 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도 전시한다.
우선 전시회 개막에 즈음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아레나가 전면에 선다. 3차원 UI인 ‘S클래스’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VIP를 대상으로 출시된 ‘프라다2’도 LG 휴대폰의 브랜드를 각인시킬 주요 제품이다.
한편 LG전자는 실용성을 강화한 노트북과 넷북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략 제품인 ‘엑스노트 P510’ 시리즈 등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심플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15인치급 최경량 무게, 빠른 실행과 넉넉한 저장공간 등 업계 최고 사양과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주목된다. 또 부팅없이 다양한 엔터테인 기능을 제공하는 신개념 넷북 ‘엑스노트 미니 X120’ 시리즈도 젊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