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 제품-노비타

[Industry Review] 주요 제품-노비타

 노비타(대표 최재관)는 최근 모노톤 컬러를 포인트로 고급스러운 유로피언 스타일의 비데(BD-KA500)를 내놓으면서 단순 디자인에서 벗어난 세련된 ‘선’을 추구하고 있다. 비데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지난 1996년 비데 시장에 처음 진출한 노비타는 매년 제품 혁신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비데 전문기업의 입지를 구축했다.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비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 또한 기존 제품보다 위생과 세정기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을 꾀했다.

 이 제품은 오염물질이 덜 묻는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노즐을 채택했다. 특히 이 노즐은 소비자가 손쉽게 노즐을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노즐커버를 분리해 노즐의 보디 부분까지 세척할 수 있어 노즐의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노비타 측은 설명했다.

 노년층과 어린이 등 가족 모두를 배려한 기능도 눈에 띈다. 이 제품에 들어간 ‘오토케어’ 기능은 기존 자동세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소비자에 따라 세정수의 강약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에 따라 받는 자극을 적합하게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이능규 노비타 마케팅팀 부장은 “이번 제품은 고급 디자인과 비데 노즐세척 기능, 세정기능 등을 강화해 기존 비데와 선을 긋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욕실생활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