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WIS 2009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이동전화 25주년을 조망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SK텔레콤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전화 서비스를 전시한다.
이로써 관람객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해 대한민국 ICT 리더기업으로서 SK텔레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 전시관 규모부터 크다. SK텔레콤의 전시관은 기업관(80부스)과 이동전화 25주년을 주제로 한 테마관(15부스)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동전화 25주년 기념 테마관은 대한민국에 이동통신이 소개된 1984년을 배경으로 해 초창기 SK텔레콤이 제공하던 차량 휴대폰 및 이동전화 단말기 등을 전시하고 터치스크린 영상으로 이동전화 중요 정보를 관람객이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된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 및 퀴즈 행사를 마련해 전시회를 참관하는 방문객들이 이동통신 역사 및 다양한 시대별 흐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업관에서는 이동통신 기술 발전으로 관련 산업의 효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켜 친환경적인 성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컨셉트로 해 생활환경·산업환경의 효율성 증대를 보여주는 다양한 기기가 소개된다. 먼저 광대역통신망인 와이브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와이브로가 의료·공공사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 각 산업 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상하이모터쇼 전시로 호평을 받았던 차량 이동전화(mobile in vehicle) 서비스가 국내에 최초로 소개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단말기로 차량의 시동 및 도어 제어 등 기본적인 제어 서비스는 물론이고 차량과 단말기의 연동으로 차량 내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단말기에 내장된 내비게이션 시스템까지 사용할 수 있어 상하이모터쇼 전시 이후 많은 완성차업계의 문의를 받는 등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SK텔레콤의 환경친화적인 기술도 이번 WIS 2009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검침사업, 가로등 관제 등 센싱 기반의 기술과 SK텔레콤의 네트워크가 결합된 컨버전스 서비스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실제로 환경에 얼마나 많이 적용돼 있으며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각 산업의 효율도를 얼마나 높여주는지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 현재 SK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이동전화 서비스 및 컨버전스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또 관람객을 위한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전시관의 재미와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