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에 배현숙 연세대 교수 등 선정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에 배현숙 연세대 교수 등 선정

 배현숙 연세대 생물학과 교수가 로레알코리아(대표 클라우스 파스벤더)가 선정하는 제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상은 한국 여성과학계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로레알코리아·유네스코한국위원회·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 교수는 유전자 기능을 대량으로 분석할 수 있는 ‘VIGS’ 기법을 활용한 식물유전체 연구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레알코리아는 또 젊은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한 펠로쉽 프로그램 수상자로 이윤진(한국원자력의학원 선임연구원), 이진아(한남대 생명공학과 조교수), 우주연(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등 3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18일 서울여대 바롬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진흥상 1500만원, 펠로쉽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