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오디오 비주얼(Audio Visual) 및 디스플레이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인 ‘인포컴(INFOCOMM)2009’에 한국관을 마련,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업체는 △뷰라이트(프로젝션 및 스크린 제조) △엘리비젼(전자게시판 개발) △이즈커뮤니케이션즈(전자칠판 및 프레젠테이션 솔루션 개발) △애드컬레이터(핸드레일 광고) △누리봄(전자칠판 및 실물화상기) △댐코(LCD 패널) △엘림산업(스네이크 케이블 및 스피커시스템)의 7개다.
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로 IT 및 통신 관련 전시회에 참가했지만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 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 이 분야 한국관을 처음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20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약 500만달러의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인포컴’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디지털사이니지, 프로젝션 기기, 방송 및 무대장치, 조명기기 등 오디오 비주얼 관련 제품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950여 개사가 참가한다.
한편 이 전시회에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업체 넥시오가 10.4인치 터치스크린과 42인치 적외선 터치스크린 등을 단독 부스에 선보인다. 김길선 넥시오 사장은 “보다 많은 바이어와 접촉하기 위해 독자 부스를 만들기로 했다”며 “자체 개발한 대형 터치스크린에 대한 해외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