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으로 잉크가 다시 채워지는 잉크 충진기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에이아이티(대표 박행운)는 자동잉크충진기 ‘잉키스트·사진’ 120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잉크충진기는 잉크를 압출에 케이스에 채우는 것으로 에이아이티가 출시하는 이 제품은 자동으로 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진다. 카트리지를 충진기에 장착하고 10여 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잉크가 채워진다. 비용도 1회 3000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에이아이티 측은 설명했다.
HP·삼성·캐논·엡손 등 유명 프린터 회사 카트리지에 맞춰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며 기종에 맞는 잉크 팩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에이아이티 측은 “이미 해외 20여 개국에서 반응이 뜨거워 수출 전망이 밝다”며 “그동안 프린터용 잉크, 플로터용 잉크, 섬유용 잉크 등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