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전통 이어받은 `WIS` 개막

코엑스서 나흘간 열려

`SEK` 전통 이어받은 `WIS` 개막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 초록빛 IT융합 새 세상이 펼쳐진다.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IT 분야 최대 통합전시회 ‘월드IT쇼(WIS)/G-TEK/ITRC포럼 2009(이하 WIS 2009)’가 이날 코엑스에서 500여 IT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20여년의 역사를 지닌 전자신문 SEK 전시회의 바통을 이어받은 WIS 2009는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Feel the New Convergence for Green IT)’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17∼18일 방송통신장관회의와 국제방송통신 콘퍼런스가 동시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해외 15개국 장관과 12개국 방송통신 전문가들에게 IT코리아의 또 다른 미래를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LG전자·KT·SK텔레콤 등 IT코리아 대표기업이 IT업계의 양대 화두인 ‘그린IT’와 ‘융합’을 반영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에코존’ 부스에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크레스트솔라’ 등 다양한 친환경 휴대폰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그린 부스’를 마련해 그린 오피스 서비스 ‘지펙’을 발표하고, 행사 기간에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중고 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알티베이스·알서포트·파수닷컴 등 중소 벤처기업도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원격 제어 솔루션 등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뽐낸다. 특히 소리나무솔루션은 업계 처음으로 고선명(HD급) 양방향 IPTV서비스를 시연, 교육과 의료 등 응용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국내 산학연 116개 기관이 참가하는 G-TEK(Global Technology Exhibition in Korea, 옛 IT테크노마트) 2009와 전국 38개 대학 IT연구센터(ITRC)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ITRC포럼 2009도 같은 날 개막, 20일까지 이어진다.

 G-TEK는 139개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신기술을 사고파는 기술 장터를 마련한다. ITRC포럼은 다차원 실감미디어 체험관, 컨버전스 및 애플리케이션 관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로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별취재팀> WI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