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내에 있는 보안 업체간 공동 작품이 탄생했다.
보안 메일 솔루션업체인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자사의 보안메일 솔루션 ‘크리니티 시큐어’에 이니텍의 인증 보안 솔루션, 잉카인터넷 키보드 보안 솔루션, 테르텐의 DRM 웹브라우저 보안 솔루션 등을 패키징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G밸리 협력 보안제품은 노동부, 국방부, 제주자치도 등 공공기관 대상 보안 메일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행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e메일 해킹 사고 등이 늘어나자 지난해 7월 국정원에서 ‘상용 e메일 접근차단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키보드 보안, 인증보안 솔루션 등의 기능이 기존 보안 메일 솔루션에 추가로 얹어져야 했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개발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느니 기존 솔루션을 가진 업체들과 협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필요한 인증 보안 솔루션, 키보드 보안 솔루션 등을 찾았는데 우연히도 같은 G밸리 내에 위치한 업체들이어서 지리적인 제약 없이 보다 밀접한 협업이 가능했다는 것.
유 사장은 “필요한 부분에서 협업을 통해 G밸리 내 보안업체들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