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캐주얼 게임인 ‘비엔비’와 ‘카트라이더’가 러시아 지역에 진출한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17일 러시아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인 이노바시스템스와 계약을 체결,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와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전 지역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슨의 해외 진출국은 현재 60개국에서 CIS 10개국 및 러시아를 포함해 총 71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넥슨은 다년간 쌓아온 해외 서비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엔비’는 물풍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아케이드 방식의 대전게임이며, ‘카트라이더’는 국내에서 1700만명이 즐기는 국민 레이싱게임이다.
강신철 대표는 “러시아는 안정된 인프라와 IT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발전된 인식이 자리잡은 온라인게임 신흥시장으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적화된 현지화 작업을 통해 러시아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바시스템스는 현재 ‘리니지2’와 ‘R2’ ‘RF온라인’ 등을 현지 서비스하고 있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 최고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