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대표 김광현)이 PC는 물론 모든 종류의 USB 저장장치에서 사용이 가능한 가상디스크기반의 파일보호시스템인 ‘안심파일금고’를 17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안심파일금고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안심백신과 안심파티션에 이은 세 번째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PC를 비롯한 저장장치에 별도의 파일보호공간을 생성해 이를 사용자 암호로 보호하는 디지털 금고로 안심파티션의 응용모델이다.
안심파티션이 포맷으로 파티션을 구분해 사용하는 반면 안심파일금고는 별도 포맷 없이 현재의 하드디스크 또는 이동식 디스크에 파일금고 파일을 생성하고 이를 디스크드라이브로 연결하는 가상디스크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안심파일금고의 가상디스크 기술은 실시간 암호화 엔진을 내장해 파일의 유출, 장치의 분실시에도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회사 측은 중요파일에 대한 보관이 필요한 직장인, 교사, 학생 등의 PC 활용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