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조선업계와 전기전자 및 반도체업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시스템(BPMS) 도입 및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전사 규모로 확대하는 사례는 드물다. 또 SOA 기반 BPM 적용 사례로 지목할만한 사례는 아직 없다.
LG디스플레이와 대우조선해양이 전사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7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사 BPM을 구현, 전체 프로세스에 BPMS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과거 성과관리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데 이어 전사 BPM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상생협력포털, 반도체 부문 워크 플레이스(Workplace) 등 부문에 BPM을 도입했다. KT는 워크포탈 등에 BPM 적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는 기존 KTF와 KT의 합병으로 인해 기존에 적용된 BPM에 대해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옛 양사 통합 프로젝트인 데이투(Day-180) 작업이 완료되는 11월 말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BPM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은행권에서는 신속한 업무 지원과 개발을 목적으로 BPMS를 도입하고 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은 투자은행(IB)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BPM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카드와 BC카드도 부분적으로 BPMS를 도입한데 이어 각각 전사프로세스자산화와 성과관리부문에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험권에서도 BPM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진 바 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공사 및 공단에 대한 경영평가 시 BPMS 도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최근 급속도로 활기를 띄고 있다. 건강보험관리공단, 한국조폐공사,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관리공단, 부산항만공사 등이 BPM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표> BPM 도입 주요 사례
삼성전자 상생협력 포털
삼성전자반도체 외주협력 워크플레이스
서울우유 전사 프로세스 표준화
세정그룹 통합상품개발
건강보험관리공단 전자결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 기후변화 정보 포탈 및 고객사랑 2.0 시스템 구축
부산항만공사 BSC 구축
근로복지공단 PKMS 구축사업
SK건설 EPMS 구축
보광훼미리마트 통합문서관리시스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인증 업무지원시스템
우리은행 투자은행(IB)
국민은행 투자은행(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