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민생 방문 1호 기업인 전력IT 전문업체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가 중소업계 대표 녹색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디파워는 최근 새로운 녹색산업IT 비즈니스 모델로 태양광·LED·하이브리드 운전 등을 제시하고 녹색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강원도와 공동 추진 중인 자연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춘천 산업IT 단지 ‘드림소사이어티’의 인허가를 받아 오는 7월 중 첫 삽을 뜰 계획이다.
태양광 부문의 경우 유일하게 조달청과 수의계약을 맺고 있다. 태양광 추적 인버터 제어기술과 태양광 모듈 고장 예지 기능, 모듈별 현황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웹미터 기능 등 앞선 기술력 때문이다. 특히 모듈별로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감지,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해당 모듈만 교체함으로써 전체적인 효율을 높이고 수명도 예측 가능하다.
감성 LED 조명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목표 하에 LED 사업도 준비 중이다. 피크 및 역률 제어, 누전방지 등 6개의 전기절약 시스템을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급, 고객들로 하여금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케이디파워가 강원도와 공동 추진 중인 제조·문화 복합산업단지인 ‘드림소사이어티’는 해발 320m 고도에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성되며, 녹지율만 45%에 달한다.
기존 4년이나 걸리던 인허가 기간도 1개월로 단축, 착공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케이디파워를 주축으로 22개사가 이전을 준비 중이며, 총 3800억 원이 소요된다.
2014년 모든 시설이 완비될 경우 24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상주인원도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