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와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가 합작사를 설립한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18일 NSN과 공동으로 캐리어 이더넷 전송 시장 합작투자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게 될 이 합작사는 캐리어 이더넷 포트폴리오 로드맵을 관리하고 실행하게 된다.
합작사는 주니퍼의 MX시리즈 이더넷 서비스 라우터, NSN의 A시리즈 캐리어 이더넷 스위치,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주니퍼의 MX시리즈는 고성능 이더넷 서비스 라우터 제품군이며 NSN A시리즈는 기존 시분할다중화(TDM) 네트워크에서 차세대 캐리어 이더넷 전송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더넷 스위치 제품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각 기업의 메트로 통합, 메트로 액세스, 네트워크 관리 능력을 결합시켜 갈 수 있게 됐다.
강익춘 사장은 “주니퍼와 NSN은 IP통합, 에지 및 코어 제품에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합작사업은 유무선 서비스 제공 업체용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캐리어 이더넷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합작사 출범시기는 3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합병에 따른 솔루션 출시는 4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