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하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발주한 395억원 규모의 3차 하드웨어(HW) 자원통합 사업의 입찰이 23일 마감됨에 따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통합전산센터가 올해 발주하는 마지막 HW 통합사업인데다 규모도 1차(97억원)·2차(218억원) 사업보다 많아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1·2차 사업을 삼성SDS가 모두 수주하면서 경쟁에서 탈락한 LG CNS·SK C&C·현대정보기술 등 라이벌 업체들의 총공세가 예상된다.
센터는 3차 사업에서 중앙부처 15개 기관 26개 정보화사업의 자원을 통합하고, 각 정부기관의 정보자원 수요에 부합하는 범부처 정보자원 공동 활용 정보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하드웨어는 150대의 서버와 403테라바이트(TB) 용량의 스토리지다.
이번 3차 사업에는 광주통합전산센터에 위치한 국세청 주전산기 서버 통합구축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현재 IBM의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주전산기로 운영하고 있는 국세청은 오는 9월과 2012년 9월 각각 개통될 1, 2차 근로장려금 환급업무와 2010년 1월부터 시작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내역 관리업무 등에 따라 용량 증설 작업을 실시한다.
센터는 오는 23일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26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