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부품·소재, 단말 분야의 △선도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및 활성화를 위해 전자 관련 민간업계가 출연하고 정부가 연구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관 공동의 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1991년 8월 설립됐다. KETI 부서 중 RFID/USN 융합연구센터는 기존의 고립된 기술과 전통적 산업 도메인에 새로운 융합기술인 RFID/USN을 융·복합해 효율성 향상과 시너지 도출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이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융합이 국가 R&D 활용과 기업 지원에 쓰이도록 KETI는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센터가 연구하고 있는 융합기술은 건설은 물론이고 교통, 물류, 국방,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센터는 이에 필요한 응용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센서, 통신기술 같은 기반 기술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기반 기술을 적용한 융·복합 애플리케이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 원천 기술 및 핵심 응용 기술을 확보해 국가의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융합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주요 애로기술 및 난제기술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융·복합은 이종의 기술이 만나 새로운 기술로 재편성되므로, 기술 융합 시 새로운 문제점들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는 융합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보,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 적용, 여기서 나온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원천솔루션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센터는 올해부터 RFID/USN센터와 RFID/USN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RFID/USN은 국가적 시범 사업으로 산업별 테스트베드 수준에서 벗어나 점차 세력이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별 애로 기술 등의 이유로 산업확산은 더디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KETI와 RUC가 이러한 난제 기술 및 애로 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손잡은 것은 산업 활성화와 제품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KETI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