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엘전자(대표 조동일 www.sml-electro.com)는 서울대학교 교내 벤처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차세대반도체분야인 멤스(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s) 센서 분야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스엠엘전자의 주요사업은 움직임, 충격, 기울기 등을 인식하는 모션 센서 들인 가속도센서와 각속도센서, 이들 센서를 활용한 관성 모듈 개발 및 생산이다.
자동차 에어백, 닌텐도 위 게임기, 애플 아이폰, 삼성전자 햅틱 등에서 사람이나 물체의 동작을 감지하는 용도로 가속·각속도 센서 등은 오는 2012년에 연간 휴대폰 총생산량의 60%인 9억대에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회사는 △MEMS 기반 고성능 핵심감지 기술 △아날로그·디지털 혼성모드 CMOS 공정을 이용한 모션 신호처리 반도체 설계기술 △사용자가 손쉽게 시스템 응용이 가능토록 센서 내장 응용 소프트웨어인 모션라이브러리 등의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축 가속도센서와 3축 가속도센서(SMA3920L)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멤스 사업의 관건인 대량 생산을 위해 8인치 웨이퍼 제조 공법의 원천기술도 세계 두번째로 확보했다. 양산을 위해 RFID/USN센터를 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 삼는 한편 매그나칩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라인들을 활용한 제조 공정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스엠엘 전자는 앞으로 저전력화·소형화 추세에 맞춰 초저전력 제품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