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대표 성환호 www.pstek.co.kr)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자동차용 급속 충전기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는 고유가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미래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비싼 차량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은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소로 나타나고 있다.
10∼30분 만에 전기자동차의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피에스텍은 신개념 설계 기술을 채택해 고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아직 전기자동차 산업 기반이 취약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피에스텍은 해외 유명 급속충전기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면서도 무게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이 회사의 급속충전기에 도입된 모듈 병렬 운전 방식은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덕분에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밑바탕이 됐다. 또 최경량·최소형을 통한 설치 및 유지 보수비용의 감소와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쉬운 사용법을 제공한다. 기술집약적인 제품들이 간과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덕분에 이 회사 제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전력회사 인증을 통과하는가 하면 해외 각국과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에서도 전기자동차 산업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충전 인프라에 대한 이슈가 제기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충전시장도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