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안승옥 마산밸리 원장은 유비맥스를 지역 제조업에 IT를 융합하는 용광로에 비유하며 “기계·로봇산업 등 경남의 4대 전략산업을 재료로 IT를 섞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지역 I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회 전시회를 두고 “지역 내 제조업에는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지역 IT 업계에는 새로운 시장 창출이라는 양대 효과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참관객 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IT 기업과 바이어 및 제조 관계자 간에 실질적인 거래가 상당수 있었고 특히 경남지역에 필요한 특화 IT 분야와 지역 제조업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이어 안 원장은 “올해 행사는 일반 관람객보다는 바이어와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며 “전통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시회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 동남권만의 특화된 제조IT 전문전시회로 자리 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오는 2010∼2012년에는 100개 참가기업에 300부스 규모의 도내 대표 전시회로 키우고 이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2013년 이후부터는 일본·중국·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참가기업이 나오는 동북아 최대 제조IT 전문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